"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2004년에 개봉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복싱 영화입니다. 잘 짜인 스토리텔링,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F.X. Tool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폴 해기스가 각본을 썼고 개봉당시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스포츠 영화로서의 쾌감뿐 아니라 영화 전반에 최선을 다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I.줄거리
주인공인 프랭키는 혼자 오래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32살의 매기라는 젊은 여성이 복서가 되고 싶다고 프랭키를 찾아왔지만 프랭크는 매기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매기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체육관을 나오고 프랭키는 끝내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매기는 복싱에 의외의 재능을 보입니다. 시합을 매치시키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그녀의 실력은 일취월장하지만 프랭키는 그런 매기에게 불안한 모습을 보입니다. 프랭키는 매기에게 항상 자신을 보호하라는 조언을 건네지만 그녀는 그 말을 새겨듣지 않고 항상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합니다. 매 경기 결과는 좋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프랭키는 칭찬할 수도 비난 할수도 없었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말을 할 뿐입니다.
어느덧 매기는 공격적인 프로 복서로 성장하고 매기는 상대가 무서워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경기를 주선하기 어려워지자 프랭키는 WBA 웰터급 챔피언 블루베어 빌리의 경기를 주선하지만 큰 위험을 안고 있는 경기임을 직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랭키가 이 경기를 주선한 이유는 매기가 원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기는 복싱으로 성공하여 큰돈을 벌어들입니다. 동시에 그 돈은 대책 없는 가족들에게 흘러들어 갑니다. 가족이지만 그들은 가족 같지 않습니다. 어디에 마음 둘 곳이 없는 매기에게 복싱은 안식처였을 수도 있습니다. 각박한 하루하루 속에 복싱은 매기에게 삶의 전부였을 것입니다. 매기가 쓰러트린 선수들이 뇌진탕을 겪고 고막이 터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모습임을 예감했겠지만 그럼에도 매기의 삶은 빛나게 하는 것은 복싱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비극이 일어납니다. 매기의 상대는 낮은 일격을 가했고 매기는 구석 의자에 부딪혀 충격으로 목이 부러집니다. 그 사건으로 그녀는 목 아래가 마비되고 병원 침대에 감금되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매기는 재기 불가능한 상태임을 알고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해도 매기의 전부였던 권투를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프랭키에게 자신의 삶을 끝내고 싶다는 말을 하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프랭키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지지만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고 그녀에게 치명적인 아드레날린을 주사합니다. 매기가 죽은 후 프랭키는 매기의 가족을 만났고 매기가 평생 모든 돈을 그에게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매기가 그의 삶에 끼친 영향을 되돌아보며 프랭키는 매기의 무덤을 방문함으로 복잡한 관계의 종결을 내립니다.
II.출연배우
1.매기 피츠제럴드 (힐러리 스웽크)
매기는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프로복서가 되기를 꿈꾸는 가난하지만 강한 의지가 있는 젊은 여성입니다. 수많은 장애를 직면하지만 확고한 의지와 정신력으로 극복해냅니다.
2.프랭키 던(클린트 이스트우드)
LA에서 작은 체육관을 운영하는 복싱 트레이너입니다. 엄격한 코칭법을 가진 터프한 남자지만 과거 딸과의 관계에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이 죄책감 때문에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지만 매기를 만나면서 그 벽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3.에디 듀프리스(모건 프리먼)
프랭키의 친구이자 조력자입니다. 그는 눈을 잃었고 그 후 프랭키의 오른팔이 된 전직 복서입니다. 에디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통잘력을 보여주고 영화의 내레이터 역할을 합니다.
4.미키맥 (앤서니 맥키)
미키 맥은 카리스마 넘치는 복싱 프로모터입니다. 매개의 재능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에게 대전료 100만 달러를 보장하며 여자 웰터급 선수권 대회를 위해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매기의 부상에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5.쇼렐 베리(안소니 마키)재능 있는 복서이자 체육관 동료입니다. 처음에는 매기의 포부를 무시했지만 매기가 자신을 증명하자 그녀를 지지하게 됩니다.
